상황 설명 (=컨디션 난조)
회사에서 점심을 먹은 후 탈모약 한 알을 먹었다.
(지난 반년 간, 둘째 임신을 위해 단 0.0001%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기 위해 탈모약을 안먹었지만,
아내가 최근 수술하면서 컨디션을 회복하는 틈을 타, 탈모약을 먹고 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독해서 그런지, 며칠 먹으니 누적되서 그런지 두통이 오기 시작했다.
이전처럼 한 알의 후유증을 기억에서 지워버렸나 보다. 효과가 확실했으니..
그래서 그 이후 계속된 두통으로 칼퇴-저녁빠르게-아이샤워-아이와 함께 일찍 잤다.
사색점
여기서 문제는, 오늘 오후에 검색한 검색어들과 어머니와의 대화로 설명 가능하다.

“엄니, 요새 너무 루즈하고 몸쓰는 것도 하고 싶고,
그러다보니 해외가 어떨까 싶기도 해,
한번 외국에 나가서 일하고 싶기도 하고 …
친구는 호주에서 목수일 하면서 일 40만원을 버는데 ..”
이러한 생각을 하는 것은 평소와 같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내 생각공장이 평소보다 너무 많은 시간, 에너지와 감정 등의 자재들을 써버린 것이다.
천금같은 30대의 시간을 날려버린 것.
사색 내용1
어쩌면 뇌가 내 기분/감정을 중심으로 최대한 논리적이게 접근하는게 아닐까..
마치 내 기분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 논리적인 결정이게 보이게 하기 위해,
연봉, 1년 내내 좋은 날씨, 멋진 해외 생활 등 장점들을 열거하며,
할루시네이션을 일으키고 있었다..
뇌가 이렇게 무섭긴 하다. .
So, What ? : 이를 ‘개인사업’이라는 목표에 활용해 보자.
[다음 글에 이어서..]
사색 내용2
다음날 아침에 출근하다 문득 든 생각.
컨디션이 안좋거나 몸이 안좋을 때 기분을 평소 기분이라고 동기화하지 말자
So What? : 1. 건강을 매유 유의하며, 아플땐 많이 먹고 많이 자기
2.이때 의사결정 안하기.
사색 내용3
엄니와 대화를 통해 오직 나를 위한 취미가 없다는 것에 놀랐다. 설레이면서 시간을 쓰고 싶고, 매 순간 생각하고 기억하는, 특히나 몸이나 시간을 쓰는, 비생산적이어도 괜찮은.
(= 왜냐하면 난 지극히 생산성/효율 중심적인 사람이니까.)
So What? : 어렸을 때, 생각만 해도 설레는 취미를 다시 시작하자.
[다음 글에 계속..]
(+)추가로, 이렇게 힘들 때가 정말 바닥이더라.
아이러니 하게 이렇게 힘들 때 이후에 더 좋은 일들이 눈에 보였던 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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